사귄지  7년이지만 만난날수 합하면 7개월도 안되는 도무지 이해 안되는 사이
그런대도 난 몇달전에만 해도 핸드폰만 만지작 하였습니다.  연락 올지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로 남들은 그럴꺼면 전화 하라 하였습니다. 처음엔 그렇게도 해봤고 연락 하면" 연락할께"
 퉁명하고 짧은 한마듸로 또 몇 개월 지납니다. 헤어지라는 말도 많이 들었고 이정도면 헤어진거나다름 없지 않냐는 혼자 생각에 화도 많이 났습니다. 그럼 그럴수록 생각나고
말도 없이 짠~~ 하고 나타나면 그 몇칠이 용기도 주고 또 기다렸습니다. 유부남을
사랑한다는 주홍글씨가  있는데도 불구하고요.  이런 과정에 미륵천선생님과 상담을
3년전에 시작 해서 지금 까지 이어집니다.. 헤어질까 망서리고 있을때 답을 몰라 상담 했더니
사랑은 죄가 아니다 ...잘못된 만남은 분명 이별을 할거고 기다리면 돌아온다라는
확신을 주셔서 기다리기로 작정하고 1000일동안 기다렸습니다.

방법은 어찌 되었던 신은 감동 하였습니다. 그렇게 목석 같은 사람이 이혼을 하고
나에게 왔다는 사실이 꿈만 같습니다. 밥 안먹어도 살것같고, 그사람만 있으면
지옥불이라도 들어가서 견딜것 같고요 ~퇴근해서 나에게 온다는 사실은 40평생
이사람 말고는 사랑을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나에게 한번에 모든것을
주셨네요~ 이사랑이 얼마나 유지할진 모르지만 말수없던 이사람이 많은 말을 한다는
사실과 아침에 눈뜨면 커피 한잔과 토스트 한조각으로 출근 하고 저녁때까지 쏠쏠히 기다리는
일상 생활이 아주 좋습니다. 

여기까지 오기가 미륵천님 덕분이겠죠~~기다릴수 없을때 용기와 ,신념
인생은 사필귀정 이라는  당당하라는 당위성 등등  내가 돌아오라는 말 한마듸
없이 그가 스스로 돌아왔다는 것에 대해서느 스스로도 잘한것 같아요~
그동안 같이 고민하고 나를 위해서 기도해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점볼일이 없을것 같아서 인사글 감사글 드립니다.